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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시사상식 2023
《최신 ICT 시사상식 2023》은 복잡한 ICT 용어개념을 쉽게 설명하고, 다양하게 사용되는 의미의 기준을 정립하고자 했습니다. 최근 2년간 언론과 산업계, 일상생활에서 주목..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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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시사상식 2023 모바일 운전면허증mobile driver’s license
도로교통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하는 운전면허증
플라스틱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지며 2022년 7월 28일부터 발급하기 시작했다. 공공기관, 은행, 렌터카 업체, 공항, 병원, 편의점, 여객터미널, 통신사, 선거 등 기존에 운전면허증을 활용하던 모든 곳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mobile driver’s license)을 사용할 수 있다. 은행 금융 거래나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 등 신분증 사본 보관이 필요한 경우에는 별도 시스템이 준비된 곳에서만 쓸 수 있다. 시중은행 등 13개 은행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 직영점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 정부와 공공기관은 사본 보관이 필요한 공공기관 일부 민원 업무에도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이용할 수 있도록 2023년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오프라인에서도 이용할 수 있으며 비대면 계좌개설, 온라인 민원 신청 등 온라인 ・ 비대면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편의점에서 성인 여부, 렌터카 업체에서 운전면허 자격 정보, 공공기관에서 주민등록 -
ICT 시사상식 2023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어떤 사물을 컴퓨터 시스템상에 동일하게 표현해서 가상 모델을 만드는 것
실제와 동일한 3차원 모델을 만들고, 현실 세계와 가상의 디지털 세계를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결한다. 현실과 가상이 마치 쌍둥이처럼 상호 작용하게 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라 불린다. 제너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에서 처음 만든 개념이다. 실제 물리적인 자산 대신 가상화한 디지털 트윈을 통해 실제 자산의 현재 상태, 생산성, 동작 시나리오 등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설계부터 제조까지 전 과정에 효율성을 향상하는 것이 가능해 제조, 에너지, 물류, 헬스케어, 자동차, 항공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활용된다. 디지털 트윈은 다양한 기술을 통해 실현된다. 3D 모델링을 위해서는 드론, 지리 정보시스템(GIS : Geographical Information System) 등이 활용된다. 빅데이터를 수집해 현실 세계를 가상세계에 적용하고,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과 같은 기술을 적용해 가상세계에서 현실세계로 다시 최적화 -
ICT 시사상식 2023 양자 컴퓨터quantum computer
얽힘이나 중첩 같은 양자역학 현상을 활용하는 컴퓨터
양자 컴퓨터(quantum computer)는 양자역학 원리에 따라 병렬 처리가 가능한 미래형 컴퓨터로, 컴퓨터 계산력을 폭증시키고 확대하는 게 특징이다. 고전 컴퓨터가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풀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양자 컴퓨터는 비트 데이터 0과 1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단위는 비트(bit)가 아닌 큐비트(qubit)다. 에너지, 화학공학, 재료과학, 신약 개발 등 여러 산업을 혁신하고 정보보호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 기업과 대학은 양자 컴퓨터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우리나라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IBM,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인텔 등 글로벌 기업이 기술과 테스트,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IBM이 2016년에 최초로 범용형 근사 초전도 양자 컴퓨터를 클라우드상에서 구현하며 양자 컴퓨팅 연구개발(R&D)을 시작했다. IBM을 비롯해 구글, MS, AWS, 인텔 등 글로벌 기업도 양자컴퓨팅 소프트웨어 -
ICT 시사상식 2023 라우터router
서로 다른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장치
패킷에 담긴 정보를 분석, 적절한 통신 경로를 선택하고 전달한다. 에러를 처리하고 네트워크 보안 문제를 담당하기도 한다. 라우터(router)는 송신 정보에서 수신처 주소를 읽고 가장 적절한 통로를 지정해 다른 통신망으로 전송한다. 주로 서로 다른 근거리 통신망(LAN : Local Area Network)을 중계하거나 근거리 통신망을 광역 통신망(WAN : Wide Area Network)에 연결할 때 사용한다. 인터넷에 접속할 때는 반드시 필요한 장비다. 장점은 유지 ・ 보수가 쉽다는 점이다. 통신 관리 방침에 따라 라우팅 방식을 결정해 전체 네트워크 성능을 개선할 수 있으며, 정해진 표준에 맞춰 통신 방법이 자동으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통신 방법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대규모 통신망을 쉽게 구성할 수 있다. 다양한 경로를 따라 트래픽을 분산시킬 수도 있다. 다만 초기 환경 설정이 어렵고 특정한 프로토콜에 의존하기 때문에 다양한 지원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용도와 이용 업 -
ICT 시사상식 2023 V 컬러링V Coloring
본인에게 전화를 건 상대방에게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미리 설정한 영상을 보여 주는 서비스
단순 통화 연결음이 아니라 짧은 영상 콘텐츠를 보여 주는 방식으로 진화한 컬러링이다. 수신자가 설정한 통화 연결음을 들을 수 있는 ‘음성 컬러링’의 영상 버전이다. V 컬러링(V Coloring) 앱(App)에서 제공하는 영상을 선택하거나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촬영한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 : User Generated Content)를 선택해서 영상을 설정할 수 있다. 본인의 정체성을 발신자에 표현할 수 있는 수단으로 쓰인다. 이와 함께 2021년 11월에 V 컬러링을 전화번호가 아닌 소셜 ID 기반으로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T 아이디 및 카카오 ID를 사용한 경우, 휴대폰 번호 및 이통사를 변경하더라도 기존 회원 정보, 콘텐츠 구매 내역 등이 연동돼 이전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
ICT 시사상식 2023 e심embedded SIM
메인보드에 내장된 심(SIM)
e심(eSIM : embedded SIM)을 사용하면 별도의 유심(USIM : Universal Subscriber Identity Module)을 구매하지 않아도 되고, 스마트폰에서도 기존 삽입 슬롯이 사라지기 때문에 디자인과 활용도가 개선된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나 사물인터넷(IoT) 기기에도 e심이 활용된다. 유심 폐기물 발생을 줄일 수 있어 환경 측면에서 e심 도입이 유리하다는 주장도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스마트폰 개통 시 대리점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에서 통신사, 요금제 등을 선택하고 개통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22년 8월 31일부터 e심 서비스가 시작됐다. e심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의 대부분이 유심을 동시 지원하는 듀얼심 방식이다. 이 때문에 이용자는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두 개의 번호를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가 시작된 지 한 달인 2022년 9월 말 기준 가입자는 1만 명을 밑돌고 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2022 -
ICT 시사상식 2023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중앙은행이 발행하며 지위가 현금과 동일한 전자 형태 화폐
대표적 가상자산으로 알려진 비트코인과 같이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가치가 고정돼 있고, 중앙은행이 이를 보증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국제결제은행(BIS) 산하 지급결제 ・ 시장인프라위원회(CPMI)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를 ‘전통적 지급 준비금이나 결제계좌상 예치금과는 다른 전자적 형태의 중앙은행 화폐’로 정의한다. 2021년 BIS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요국의 중앙은행 86%가 디지털 화폐의 장단점을 분석하는 등 CBDC 발행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BDC는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만큼 일반 화폐 및 액면가와 동일한 가치를 지닌다. 화폐 제작 ・ 발행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거래 내역을 블록(block)에 기록, 탈세나 자금세탁 방지도 가능하다. 간편결제 등의 증가로 비현금 결제율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거래의 신속성과 편의성 확보도 장점으로 손꼽힌다. 중국에서는 2020년에 CBDC를 발 -
ICT 시사상식 2023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제 캠페인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은 다국적 비영리단체인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 주도로 2014년부터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2050년까지 태양열, 태양광, 바이오, 풍력, 수력, 지열 등에 기반을 둔 재생에너지로 석유 화석연료를 100% 대체한다는 목표다. RE100은 정부 강제가 아니라 글로벌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진행된다. 연간 100기가와트시(GWh) 이상의 전력을 소비하는 기업이 대상이다. E100 가입을 위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더 클라이밋 그룹의 검토를 거쳐 가입이 최종 확정된다. 가입 후 1년 안에 이행 계획을 제출하고, 매년 이행 상황을 점검받게 된다. 출범 당시 13개사에 불과하던 RE100 가입 기업은 2022년에는 370여개사로 늘었다. 미국 기업이 96개사로 가장 많고 일본 72개사, 영국 48개사 등이다. 국내에서도 SK그룹을 시작으로 미래에셋증권, KB금융그룹, LG에너지솔루션 등이 동참했다. -
ICT 시사상식 2023 온라인 플랫폼online platform
이용자와 이용자 또는 이용자와 기업을 매개해 실물 또는 온라인 콘텐츠를 판매하고 수수료를 수익화하는 사업 모델
구글, 페이스북, 네이버, 애플, 아마존 등이 대표적 온라인 플랫폼(online platform) 기업에 해당한다.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는 일반 소비자가 될 수도 있으며 콘텐츠 제공자(CP), 쇼핑몰사업자 등 기업이 될 수도 있다. 셀러와 바이어를 연결하는 사업 구조로 양면 시장의 속성을 띤다. 온라인 플랫폼은 디지털 콘텐츠와 실물 거래의 ‘관문’을 장악해 수수료 또는 판매 규칙을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등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대표적인 사례로 구글의 검색 알고리즘 조작 의혹, 인앱결제 강제, 30% 수수료 정책 일방적 변경, 애플 앱스토어에 경쟁사 앱 등록 거부, 배달앱의 수수료 일방 책정 등 논란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공정한 시장 거래 질서 확립과 이용자 보호를 위한 규제 논의가 불붙었다. 이로 인해 유럽연합(EU)은 「디지털서비스법(The Digital Services Act)」과 「디지털 시장법(The Digital Markets Act)」 -
ICT 시사상식 2023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기업이 주요 정보자산 보호를 위해 구축 ・ 운영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가 인증기준에 적합한지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
위험 관리로 사업 안정성이 제고되며, 침해 사고에 따른 사회 ・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정보보호 관리 과정과 정보보호 대책 등 총 80개 인증 기준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진행한다.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며, 인증 획득 이후 3년마다 갱신심사를 받아야 한다. 인증 의무 대상자는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ISP : Internet Service Provider),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 Internet Data Center) 사업자, 상급종합병원, 직전 연도 재학생 1만 명 이상인 학교, 연간 매출 또는 세입 등이 1,500억 원 이상인 사업자, 연간 정보통신서비스 매출 100억 원 또는 이용자 100만 명 이상인 사업자 등이다. 의무 대상자가 인증을 받지 않으면 3,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인증을 받으면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
ICT 시사상식 2023 플레이투언Play to Earn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번다는 개념
P2E(Play to Earn)가 적용된 게임은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가 게임 속에서 얻은 재화나 아이템을 가상자산 등으로 현금화할 수 있다. P2E 게임에서는 이용약관을 근거로 게임 내 아이템과 캐릭터 등 최종 소유권이 게임 운영사에 돌아가거나 게임 밖 거래 활동에 제약을 건 기존 게임과 달리 이용자가 대체 불가능 토큰(NFT : Non-Fungible Token)화해서 보유할 수 있다. 플랫폼 종속성에서 벗어난다는 점에서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 표준인 ‘웹 3.0(Web 3.0)’이 게임에 반영된 형태로도 여겨진다. P2E 게임 속 캐릭터, 아이템, 재화 등은 블록체인에 기록돼 이용자 소유권이 증명된다. 같은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한 다른 게임과도 교차 거래가 가능하다. 해외에서는 블록체인 시스템을 게임에 적용, P2E 생태계를 구현한 게임이 서비스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여러 게임사가 세계 시장을 겨냥해 P2E 게임을 개발하여 블록체인 플랫폼에 온보딩해 -
ICT 시사상식 2023 저궤도 위성Low Earth Orbit satellite
지상으로부터 700~2,000㎞의 궤도로 선회하는 인공위성
위성의 궤도는 고도에 따라 저궤도(LEO : Low Earth Orbit), 중궤도(MEO : Middle Earth Orbit), 정지궤도(GEO : Geostationary Equatorial Orbit)로 분류된다. 위성을 사용하는 위성통신(satellite communication)은 지상과 위성 간 또는 위성 상호 간에 정보를 송수신하는 무선 통신이며 지상망의 한계를 보완하는 기술로 차세대 통신망으로 주목받고 있다. 저궤도 위성(LEO satellite : Low Earth Orbit satellite)과 지상망을 더해서 완벽한 통신 품질을 구현할 수 있다. 저궤도 위성은 낮은 고도에 있어 통신거리가 짧아 전파 손실이 적다. 저지연(low latency)이 가능한 이유다. 지연성은 0.025초로 광케이블의 0.07초와 대비하면 현저히 낮다. 전파 지연(propagation delay) 시간이 짧아 통화 지연이 발생하지 않고 전파 손실이 적기 때문에 단말의 소형화와 경량화가 -
ICT 시사상식 2023 인터넷 데이터센터Internet Data Center
인터넷과 연결된 데이터 서버 또는 전산망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 처리 장치 및 통신설비 등을 모아 둔 시설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 Internet Data Center)는 기업이나 개인에게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 공급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임대하고, 중앙집중식으로 관리 하는 역할을 한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24시간 무정전으로 가동되며, 습기 ・ 온도 ・ 전력 등 변화로부터 민감한 전산장비를 보호하는 환경을 갖췄다. 종합적인 유지 ・ 관리 서비스와 최고 수준의 보안이 요구된다. 국내에서는 통신사업자와 정보통신(IT) 서비스 업체 등이 데이터센터를 구축해서 운영하고 있다. 2022년 10월 기준,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데이터센터는 총 156개다. 이 가운데 민간 데이터센터가 88개, 정부 ・ 공공기관에서 구축한 데이터센터가 68개다. 구글, 메타, 네이버 등 대규모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빅테크(big tech) 기업은 자체 데이터센터를 갖추고 외부 IDC를 이중화해서 활용하고 있다. 외부 또는 자체 IDC를 구축하지 못한 카카오의 경우, 2022년 10월 15일에 SK -
ICT 시사상식 2023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 : Digital Information Display)를 이용한 광고판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는 백화점, 대형 마트, 도심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영상 콘텐츠 또는 이미지 전달 중심 광고를 시간대별로 번갈아 노출한다. 광고 내용은 기업 등이 운영하는 관제센터에서 통신망으로 광고 내용을 실시간 관리 ・ 제어한다. 설치 위치에 따라 ‘아웃도어(outdoor)’와 ‘인도어(indoor)’ 디지털 사이니지로 나뉜다. 아웃도어 디지털 사이니지는 건물 외벽이나 전광판에 설치된 것으로 방수 처리된 대형 액정 표시 장치(LCD) TV에서 영상 광고나 실시간 뉴스 등을 송출한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부근에 설치된 ‘K-팝 스퀘어 미디어’가 대표적이다. 평면 형태가 아닌 외벽 2개 면을 곡면 형태로 연결해 영상을 입체적으로 노출한다. K-팝 스퀘어 미디어를 중심으로 영동대로 좌우에는 아웃도어 디지털 사이니지가 있다. 인도어 디지털 사이니지는 대형 쇼핑몰 내벽에 설치하거나 입간판 형태로 만든 작은 디지털 사이니지 -
ICT 시사상식 2023 5G 정부망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무선망을 활용한 정부의 업무용 인터넷
정부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다. 업무용 인터넷을 기존 유선망에서 무선망으로 교체해 공무원이 언제 어디서나 업무 네트워크에 접근하여 업무 효율과 협업 가능성을 높이는 게 목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원격 ・ 재택 근무가 늘면서 다양한 디바이스를 활용한 업무 처리와 화상회의 활용도가 증가했다. 5G 정부망 사업 역시 사회 ・ 환경 변화에 맞춰 공무원의 생산성 향상과 유연한 업무 환경 마련을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무선으로 정부망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통신 서비스 혁신을 통해 기존 유선 중심의 기반 시설 제약을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5G 정부망 구축으로 공무원은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복잡한 선을 걷어낼 수 있는 만큼 프린터를 비롯한 사무실 내 업무 장비도 더욱 쾌적하게 배치할 수 있다. 무선망의 장점인 이동성, 가변성, 구축 용이성, 초연결성을 업무에 적용해 스마트한 업무 환경으로 변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지보 -
ICT 시사상식 2023 탈중앙화 자율 조직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중앙관리자의 지시로 운영되는 전통적인 기업 구조를 대신해서 개인의 자율적인 의사결정으로 운영되는 기업 조직 형태
전체적인 과정을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 기술로 진행한다. 자금조달 ・ 투자 등 모든 활동을 중개 기관 없이 가능하게 하고, 중앙관리자 없이 개인이 공통 목적으로 모여서 투표를 통해 의사결정을 수행한다. 자체적인 토큰을 발행해서 구성원에게 의결권을 배부하고,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을 두고 투표하기 때문에 익명성과 투명성을 띤다. 구성원은 활동에 대한 인센티브와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 :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자체의 토큰 가치 상승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DAO는 가상 자산 성장과 함께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가상 자산 리서치 회사인 메사리(Messari)는 2025년의 세계 최대 벤처캐피털은 DAO 형태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중개자 없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젝트는 DAO에 의해 운영되는 대표적인 분야다. 이 밖에 투자, 수집, 소셜 프로젝트 등 목적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가 -
ICT 시사상식 2023 크롤링crawling
다양한 정보 자원을 자동화된 방법으로 수집해서 분류 및 저장하는 것
크롤링(crawling)은 웹 크롤링(web crawling) 또는 데이터 크롤링(data crawling)으로도 불린다. 웹의 다양한 정보를 자동으로 검색하고 데이터로 추출하기 위해 사용한다. 크롤링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SW)인 크롤러(crawler)는 웹페이지를 돌아다니며 어떤 데이터가 어디에 있는지 색인(index)을 만들어서 데이터베이스(DB)에 저장한다. HTML 페이지에서 관련 하이퍼링크(hyperlink)를 찾아 데이터를 분류하고 저장하는 작업을 반복한다. 파이선(Python)을 크롤링 분야에 주로 사용하고 있다. 크롤링 기술이 악용돼 정보를 무단 복제하게 되면 지식재산권 침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크롤링으로 취득한 콘텐츠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 또한 문제가 될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웹페이지 운영자는 웹페이지에 로봇 배제 표준(robots exclusion standard)을 사용한다. 또는 메타 태그(meta tag)를 사용해 크롤러로 검색 -
ICT 시사상식 2023 웹 3.0Web 3.0
이용자가 데이터를 직접 관리하고 소유하는 등 데이터 주권이 개인 이용자에게 주어지는 웹
웹 2.0에서 이용자가 웹에 쉽고 편리하게 참여해 정보를 공유하며 협력하는 형태에서 한 차원 더 진화된 개념이다. 웹 3.0(Web 3.0) 용어를 대중화한 인물은 이더리움의 공동 창시자인 개빈 우드(Gavin Wood)와 월드와이드웹(WWW : World Wide Web) 인터넷 시스템을 고안한 팀 버너스 리(Tim Berners-Lee)다. 현재까지 웹은 중앙 집중 방식으로 구축됐다. 이에 특정 사업자의 시장 우월적 지위를 활용한 데이터 독점과 오남용, 보안 취약점, 불공정 거래, 후발 사업자 진입 제한 등 문제가 있었다. 웹 3.0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탈중앙화와 개방성, 투명성을 제시한다. 웹 3.0에서 강조하는 탈중앙화는 주로 블록체인과 연관돼 있다. 블록체인의 분산화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참여자들이 수익을 공유하는 형태로 데이터, 개인정보 등이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고 개인이 소유하고 보호한다. 개인정보를 포함한 개인 이용자 데이터가 플랫폼 사업자 등 특정 사업자 -
ICT 시사상식 2023 인공지능 반도체AI semiconductor
AI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 ・ 저전력으로 실행하는 비메모리 반도체
비메모리 반도체(non-memory semiconductor)는 AI 핵심 두뇌에 해당하며, 효율성 측면에서 특화됐다. 인공지능 반도체(AI semiconductor)는 AI 연산 실행에 특화된 시스템 반도체를 말한다. 연산 기능을 담당하는 비메모리 프로세서는 중앙 처리 장치(CPU : Central Processing Unit), 그래픽 처리 장치(GPU : Graphics Processor Unit), 신경망 처리 장치(NPU : Neural Processing Unit), 신소자를 활용해 AI 연산 코어의 집적도와 전력 효율성을 높인 신경 모방 칩(neuromorphic chip) 등으로 나뉜다. AI에 특화된 NPU와 신경 모방칩이 AI 반도체에 해당한다. 연산과 기억(메모리) 기능을 통합하는 지능형 반도체(PIM : Processing-In-Memory)도 AI 반도체에 해당한다. 최근 AI 서비스가 생활과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대되면서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 양이 기하급수로 -
ICT 시사상식 2023 오픈스택OpenStack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을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기반의 클라우드 운영체제(OS)
관리자는 데이터센터 프로세싱, 스토리지, 네트워킹 자원을 대시보드로 제어할 수 있다. 이용자는 웹을 통해 필요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오픈스택(OpenStack)은 2010년에 시작된 클라우드 플랫폼 프로젝트로, 2012년에 설립된 비영리단체 당시 오픈스택재단(현재 오픈인프라스트럭처재단, OpenInfra Foundation)에서 관리를 시작했다. 이후 아파치 라이선스(Apache License) 형태로 배포되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퍼블릭 클라우드(public cloud)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오라클, IBM, 델, HPE, 시스코 등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AWS에 대항하기 위해 오픈스택 기술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대대적으로 지원했다. 오픈스택의 강점은 유연성과 확장성이다. 정보통신기술(ICT)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기 쉽다.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국내 클라우드 기업도 오픈스택을 도입했다. 오픈스택이 관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