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 사전 본문
정
釘돌을 쪼개거나 쪼며 구멍을 파고 글씨를 새기고 다듬을 때 사용하는 연장.
- 성격
- 건축도구, 조각, 연장
- 유형
- 물품
- 용도
- 생활, 조각
- 분야
- 예술·체육/건축
쇠를 다듬어서 한쪽 끝은 날을 세우고 반대쪽은 평평하게 만든다. 이 때 날 쪽은 ‘부리’라 하고 메로 치게 되는 반대쪽은 ‘정마리’라고 한다.
정은 작업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는데 끌과 같이 생겨서 자루가 없는 것도 있고, 마치와 같이 자루를 달아 사용하는 것도 있다. 사용할 때는 부리를 돌에 고정시키고 정마리를 메로 쳐서 사용한다. 쪼는정·조각정·못정·보라 등이 있다. 쪼는정은 켜낸 돌을 다듬기 위하여 사용하는데 모양은 끌과 같이 생겼으나 날은 뾰족하게 세웠다.
한손으로 정을 잡아 돌에 대고 다른 한손으로는 메로 정마리를 때려 표면을 다듬는다. 조각정은 쪼는정과 모양이 같으나 조그맣고 날을 뾰족하게 갈아 조각을 하거나 글씨를 새길 때 사용한다.
못정은 못대가리를 깊이 박아넣는 데 사용하며 끝이 절단되어 평평하다. 보라는 도끼나 자귀에 박힌 자루를 뺄 때 사용하며 모양은 못정과 같고 크기가 조금 더 크다. 사용할 때는 보라끝을 자루가 박힌 반대쪽 자루눈에 대고 메로 쳐서 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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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성역의궤(華城城役儀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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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건축연장」 5(이왕기, 『꾸밈』 49, 토탈디자인사, 198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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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가래
흙을 뜨고 파는 데 쓰이는 연장.
『훈민정음해례』에는 ‘래[鍬]’로, 『천일록(千一錄)』에서는 ‘가내(可乃)’로, 『해동농서(海東農書)』에는 ‘험(杴)’으로 표기되었다. 끝에 쇠날이 달려 있어 ‘가래’, 넓적하다 하여 ‘넙가래’라고도 하였다. 생나무를 자루와 몸이 하나가 되도록 깎고 둥글넓적한 몸 끝에 말굽쇠 모양의 쇠날을 끼웠다. 몸 양쪽에 구멍을 뚫고 줄을 꿰었으며, 한 사람이 자루를 잡고 흙을 떠서 밀면 양쪽에서 두 사람이 그 줄을 당겨 흙을 던진다. 줄의 길이는 대체로 자루의 길이와 비슷하다. 가래질은 줄꾼 두 사람과 장부(자루)잡이 한 사람 등 모두 세 사람이 하는 ‘세손목 한카래’가 있고, 장부잡이 한 사람과 줄꾼 여섯 사람 등 모두 일곱 사람이 하는 ‘일곱목 한카래’, 그리고 두 개의 가래를 연이은 것에 장부꾼 두 사람과 줄잡이 여덟 사람 등 모두 열 사람이 하는 ‘열목 카래’ 등이 있는데, 보통은 ‘세손목 한카래’로 일을 한다. 흙을 떠서 옮기는 일을 ‘가래질’이라고 하고 가래로 떠낸 흙덩이를 ‘가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청사초롱
청사에 홍사로 상·하단을 두른 초롱.
조선 후기에 왕세손이 사용하였고, 일반에서는 혼례식에 사용하였다. 일반인들이 혼례식에 청사초롱을 사용하였으므로 청사초롱은 곧 혼례식을 의미하는 뜻으로 통용되었다. 고려시대의 궁중에서는 연회 때 강사초롱[絳紗燭籠]을 사용하였으나 조선시대 초 · 중기에는 절약을 위하여 초의 사용을 억제하여 사초롱이 많이 쓰이지는 않았다. 조선 후기에 각종 초가 양산됨으로써 1746년(영조 22)에 편찬한 『속대전』에 왕의 거둥 때 사초롱을 멘 등롱군(燈籠軍)이 호위하도록 그 수와 색을 정하였으나 이의 시행은 1804년(순조 4)에 처음으로 실시되었다고 한다. 혼례식에 청사초롱이 쓰이게 된 것은 조선 후기부터이다. 조선 초부터 사서인(士庶人)들은 혼례 때 자초[刺燭]를 사용하였으나 밀랍이 귀하고 값이 비싸 구하기 힘들므로 이익(李瀷)이 대로 틀을 하고 깁[紗]을 씌워 내부에 기름등잔을 넣게 만든 등롱을 고안하여 혼례에 사용할 것을 장려하였다. 그 뒤부터 자초 대신 사등롱이 사용되기 시작하였고 초가 양산되 -
다음백과 모
모는 동물성 단백질인 케라틴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백질 섬유는 식물성 섬유인 셀룰로오스 섬유보다 화학물질에 더 상하기 쉽다. 색상은 보통 흰색이나 굵고 거친 것의 경우에는 갈색이나 검은색을 띠기도 한다. 모는 식물성 섬유와는 다르게 습윤시 강도가 떨어진다. 모는 드라이클리닝 용제에는 강한 편이지만 강한 알칼리 용제나 고온에는 매우 약하다. 그러므로 세탁 시에는 20℃ 이하의 온도에서 중성세제를 사용해야 한다. 짧은 원모로 만드는 방모사는 두껍기 때문에 트위드 직물과 담요같이 두툼한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보다 긴 원모로 만드는 소모사는 섬세하고 부드러우며 튼튼해서 고급 직물과 양복을 만들 때 쓰인다. 우수한 양모의 주요생산국은 오스트레일리아·러시아·뉴질랜드 등이고, 카펫 양모의 주요생산지는 인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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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상여
상여는 장례의 발인(發靷) 절차에 따라서 상여꾼들이 망자의 시신을 장지(葬地)까지 운구하는 상구로, 어깨에 메고 망자를 운구하는 여러 상구를 대표하는 용어이다. 고대국가 상여는 관의 사용과 죽은 자를 보낸 기술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각 시대별로 다양한 종류의 상여가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