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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Chicago아카데미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영예를 안았으며 골든 글러브에서 작품상, 남녀주연상 등을, 미영화배우조합상, 미영화감독조합상 등을 받았다. 1927년 영화화되어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했던 작품을 연극계의 거장 롭 마셜이 감독을 맡아 60여년 만에 다시 영화화했다. 배경은 1929년 시카고. 보드빌(춤과 노래, 희극 등을 섞은 통속적인 쇼)의 스타를 꿈꾸는 록시 하트와 그녀의 선망의 대상이며 이미 보드빌 최고의 스타로 자리잡은 벨마 켈리는 의외의 장소(교도소)에서 만나게 된다. 여기에 뛰어난 언론플레이를 통해 살인마저 쇼로 만드는 통속적인 변호사 빌리 플린이 등장하면서 영화가 전개된다. 화려한 춤과 노래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뮤지컬 영화에 법정드라마를 방불케 할 정도의 짜임새 있는 각본에 날카로운 풍자까지 더했다.
감독은 롭 마셜이 맡았다.
아카데미의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영예를 75회 시상식에서는 무려 13개 부문 후보(여우조연상 부분에 2명이 오름)에 오른 〈시카고〉가 차지했다. 이미 아카데미 이전에 골든 글러브에서는 작품상(뮤지컬/코미디 부문), 남녀주연상 등의 주요 부문 수상, 미영화배우조합상(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미영화감독조합상(감독상) 등을 받으며 아카데미에서도 높은 수상 가능성이 있었다. 〈시카고〉는 화려한 춤과 노래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뮤지컬 영화뿐 아니라 법정드라마를 방불케 할 정도의 짜임새 있는 각본에 날카로운 풍자까지 더해졌다.이미 1927년 영화화되어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했던 작품을, 연극계의 거장인 롭 마셜이 감독을 맡아 60여년 만에 다시 영화화하였다. 배경은 1929년 시카고. 보드빌(춤과 노래, 희극 등을 섞은 통속적인 쇼)의 스타를 꿈꾸는 록시 하트와 그녀의 선망의 대상이며 이미 보드빌 최고의 스타로 자리잡은 벨마 켈리는 의외의 장소(교도소)에서 만나게 된다. 여기에 뛰어난 언론플레이를 통해 살인마저도 쇼로 만드는 통속적인 변호사 빌리 플린이 등장하면서 영화는 전개된다. 르네 젤위거, 리차드 기어, 캐서린 제타 존스 등의 주연 배우들의 춤과 노래, 1920~30년대의 시카고 보드빌 쇼, 화려한 무대장치 뿐만 아니라, 과거, 상상, 현재를 교차 편집하는 등의 영상 기법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2명), 각색상, 미술감독상, 촬영상, 의상상, 편집상, 주제가상, 음향상 등 13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작품상, 여우조연상, 미술감독상, 의상상, 편집상, 음향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했다.
경쟁 후보작은 〈갱스 오브 뉴욕 Gangs of New York〉(알베르토 그리말디, 하비 웨인스타인 제작), 〈디 아워스 The Hours〉(스콧 루딘, 로버트 폭스 제작),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The Lord of the Rings: The Two Towers〉(피터 잭슨, 프랜 월시, 배리 M. 오즈본 제작), 〈피아니스트 The Pianist〉(로만 폴란스키, 로버트 벤뮤사, 얼레인 사드 제작)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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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쉬지 않는다 식스 센스
'총 제작비 4천만 달러, 4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73일째 흥행 총수입 2억 5천만 달러), 역대 디즈니에서 제작한 영화 중 〈라이언 킹(The Lion King)〉에 이어 2위, 역대 미국 영화 중 박스오피스 20위.' 위와 같은 기록을 남긴 〈식스 센스〉(1999년)는 너무도 유명한 영화라 대부분이 봤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 영화는 공포 영화라는 장르임에도 이전에 개봉된 공포 영화들과 다른 품격이 있다. 시청각적으로 요란한 방식으로 자극을 주는 공포보다 심리적 저변에 은근히 스며들게 하는 공포라고나 할까? 〈식스 센스〉는 영화 〈사랑과 영혼(Ghost)〉(1990년)의 핵심 모티프인 죽은 남자가 살아있는 아내를 그리워한다는 이야기의 모티프를 좀 더 극단화시킨 작품이다. 그 극단화 방식은 유령을 볼 수 있는 특수한 감각을 가진 소년의 등장과 예상하기 어려운 반전을 통해서 이뤄진다. 'Not every gift is a blessing!(모든 천부적 능력이 축복받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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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전 네거티브
일반적으로 음화 영상 또는 잠상을 포착하기 위해 제작된 생필름으로 촬영용 원본 필름. 보통 네거(nega)라고 줄여서 말한다. 그 외에도 감광은 되었으나 현상되지 않은 생필름, 또는 현상되어 음화 현상이 기록된 필름 자체를 뜻하기도 한다. 포지티브(positive)와 상대되는 말로 쓰인다. 보통 컬러 네거에서는 피사체가 보색(補色)의 상이 된다. 네거티브를 장면에 이용하는 것은 매우 극단적인 효과를 가져오므로 오늘날에는 거의 이용되지 않지만 영화사에서 이를 사용한 사례를 찾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네거티브는 괴기스럽고 우울하며 관객의 빛과 어둠에 대한 기대를 전복시켜 매우 비현실적인 이미지를 만드는데 이를 사용할 때도 그와 비슷한 효과를 노리고 사용한다. F. W. 무르나우(F. W. Murnau)는 〈노스페라투〉(Nosferatu, eine Symphonie des Grauens, 1922)에서 주인공이 검은 커튼이 쳐진 올코트 공작의 마차를 타고 유령의 마을에 도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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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영화인사전 비비안 리
탁월한 미모의 소유자인 비비안 리는 편견을 깨고 출중한 연기력을 보여주면서 할리우드의 톱스타가 됐다. 그녀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와 <애수>(Waterloo Bridge)로 전 세계 영화팬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A Streetcar Named Desire)에서 블랑쉬 역으로 극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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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영화인사전 제임스 딘
제임스 딘은 <에덴의 동쪽>(East of Eden), <이유 없는 반항>(Rebel Without a Cause), 그리고 <자이언트>(Giant)라는 대작영화 세 편으로 불멸(不滅)의 청춘스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