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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병해충
안전하고 신선한 채소 생산을 위해 생물적, 재배적, 물리적, 화학적 방제기술 등을 조합한 친환경적 병해충 종합관리기술은 반드시 필요하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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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병해충 고자리파리 백합과 채소의 해충
마늘, 양파, 쪽파, 대파, 부추 등 백합과 작물과 기타 이어짓기(연작)작물 애벌레는 작물의 뿌리가 난 부분에서부터 파먹어 들어가 지하부의 비늘줄기(인경)에 피해를 입히는데 밀도가 높을 때는 줄기 속까지도 가해한다. 피해를 받은 포기는 아랫잎부터 노랗게 색깔이 변하며, 피해가 심하면 전체가 말라 죽는다. 피해 입은 포기를 뽑아보면 뿌리의 중간이 잘린 채 잘 뽑아지며, 그 속에서 애벌레(구더기)를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주로 인가 근처의 재배지에서 피해가 심하며, 가을에는 쪽파에 피해가 심하고, 양파 모판이나 마늘에서 피해가 나타나기도 한다. 봄에는 파모판과 마늘 및 양파의 본밭에서 피해가 많이 나타나며, 모든 작물이 말라 죽는 수도 있다. 노지에서는 고자리파리와 함께 씨고자리파리도 많이 채집되는데 이들 두 종은 형태가 서로 비슷하여 혼동되는 경우가 있다. 고자리파리의 성충은 집파리보다 약간 작으며, 전체적으로 연한 회색을 띤다. 씨고자리파리는 일반적으로 고자리파리보다 작으나 색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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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병해충 오이총채벌레 채소의 공통 해충
동남아 지역이 원산지로 현재 동남아시아와 일본, 대만에 주로 분포하며 국내에는 1993년 11월 제주도 꽈리고추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현재 제주도 전 지역은 물론 경남, 경북, 전남, 전북 등의 일부 시설원예단지에서도 발생한다. 약충, 성충이 모두 기주식물의 순, 꽃, 잎을 흡즙한다. 고추, 가지, 감자 등 가짓과 작물에서 밀도가 낮을 때는 순 부위에서부터 가해를 하므로 피해받은 새순의 경우 흡즙당한 부위에서 갈색반점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자라면서 뒤틀린 기형 잎이 생긴다. 밀도가 높아지고 피해가 진전되면서 잎 뒷면에서 가해하므로 잎의 황화현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잎 전체가 말라 죽기(고사)도 한다. 가지, 고추 등에서는 특히 꽃이 필 무렵부터 꽃 내부나 어린과일의 꽃받침 부위에 주로 기생하여 흡즙하므로 피해과일은 자라면서 기형과가 되거나 과일 껍질(과피)에 갈색 또는 회색의 지저분한 흔적을 많이 남긴다. 노지 감자에서는 발생량이 많으면 전체 재배지의 작물이 말라 죽는(고사) 증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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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병해충 뿌리응애 백합과 채소의 해충
뿌리응애는 마늘 종구나 이어짓기(연작)지 토양에서 생존해 있다가 종구의 상처나 병해 피해 부위 및 고자리파리, 선충 등 가해 부위에 모여들어 급격히 증식된다. 비늘줄기(인경)를 썩게 만들며 특히 재배 토양에 미숙퇴구비 살포나 사질토양일 경우 발육환경이 알맞아 피해사례가 빈번하다. 뿌리응애는 비늘줄기(인경)의 인피(껍질), 비늘줄기(인경)의 바깥 부위, 비늘줄기(인경)와 뿌리 사이에서 주로 생존하다가 고온 다습한 환경 조건에서 선충, 고자리파리유충, 병원균들이 복합 발생 시 급격히 증식되어 심한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상부의 잎이 누렇게 변하는 피해 증상은 고자리파리 피해와 유사하여 지상부 증상만으로는 구분이 곤란하나 뽑아보면 비늘줄기(인경) 기부에서 뿌리가 쉽게 떨어져 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뿌리응애는 잡식성으로 비늘줄기(인경)와 채소, 생강, 구근 화훼류 등 각종 농작물의 뿌리에 번식하여 뿌리가 부패한다. 피해받은 작물을 뽑아보면 비늘줄기(인경) 또는 뿌리 부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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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병해충 꽃노랑총채벌레 채소의 공통 해충
꽃노랑총채벌레는 영명으로 ‘Western flower thrips’라고 불리우는 외래해충이다. 미국 서부 지역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나 1980년경부터 분포지역이 확대되기 시작하여 현재는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 범세계적으로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93년 제주도의 시설감귤을 가해하면서 처음 발견되었고, 현재는 전국적으로 발생이 확인되고 있다. 온실재배의 화훼류 및 과채류의 가장 중요한 해충의 하나다. 수박, 참외, 오이, 고추 등 채소 작물은 물론 백합, 카네이션, 국화, 거베라, 장미 등 화훼류에서 감귤, 사과, 복숭아까지 거의 모든 작물에 피해를 입히는 해충이다. 토마토에서는 직접적인 흡즙 피해보다는 TSWV 바이러스 매개충으로 더 문제가 된다. 피해받은 과일은 흰색의 지저분한 반점이나 기형과가 생기고 생육이 저조하다. 암컷 성충은 몸길이 1.4~1.7mm, 몸색은 밝은 황색에서 갈색으로 변이가 크며 배의 각 마디에 갈색반점을 가지고 있다. 더듬이는 8마디로 첫째 마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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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병해충 해충의 발생과 환경
해충의 번식능력은 암컷의 알 낳는 능력, 암컷의 비율, 일정한 시간 내에 발생하는 횟수에 따라 결정된다. 아무리 번식능력이 뛰어나더라도 먹이가 풍부하고 발생할 수 있는 환경조건이 맞아야 번식능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해충은 몸이 작고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타 동물에 비하여 알 낳는 수가 많으므로 지구상의 어느 생물보다 많은 종류와 수가 존재하고 있다. 이들은 먹이의 양이 적고 살아나가는데 적합한 환경조건이 되지 않으면 발육 도중에 죽거나 번식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반대로 먹이가 풍부하고 환경조건이 좋으면 제대로 생식능력을 발휘하여 많이 발생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모든 해충이 똑같은 환경에 모두 적응하여 많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해충 종류에 따라 저온, 고온, 다습, 저습, 건조 등 각기 제 나름대로 환경에 대한 저항력이 다르고, 먹이가 다르며,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이 다르다. 그러므로 지역과 해에 따라서 해충발생은 다르다. 그중에도 자연상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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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병해충 담배가루이 채소의 공통 해충
담배가루이는 영명으로 ‘Sweet Potato Whitefly’라고 불리우는 열대 또는 아열대성 외래해충이다. 현재는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유럽, 북남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다. 담배가루이는 생물학적 특성에 따라 20여 가지의 생물형(Biotype)이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1998년 6월 충북 진천군 시설장미에서 B-biotype, 2005년도에는 경남 마산의 토마토에서 Q-biotype이 처음 발견되었다. B-type의 담배가루이는 분포확산이나 추가유입이 없었으나 Q-biotype은 분포가 급격히 확산되어 현재는 시설재배 작물에서 거의 전국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담배가루이는 온실가루이와 같이 작물의 즙액을 빨아 먹어 직접적인 피해를 준다. 간접적인 피해로서 감로를 배출해 그을음병을 유발하며, 가장 심각한 피해로 바이러스를 매개한다. 이 해충이 매개하는 대표적인 바이러스는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Tomato Y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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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병해충 파총채벌레 백합과 채소의 해충
파, 양파, 양배추, 담배, 감자, 가지, 오이, 수박, 토마토, 콩, 카네이션 등 성충과 애벌레가 즙액을 빨아 먹으므로 그 부분이 군데군데 황백색으로 변하며, 발생이 심할 때에는 작물 전체의 색깔이 변하며 말라 죽는다. 가뭄 시에 번식이 왕성하고, 그 피해가 심하다. 성충은 길이가 1.3mm 정도이고 몸은 담황색이며, 겹눈은 적색이다. 2쌍의 날개는 가는 막대기 모양으로 날개맥이 작고 날개의 둘레에는 긴 털이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다. 날개를 사용하지 않을 때 나란히 접어 넣는다. 알은 길이가 0.3mm 정도이고 짧은 바나나 모양으로서 작물의 조직 속에 들어 있다. 성충은 가해작물의 지표 가까운 지하부 또는 잡초 사이에서 월동하여 봄에서 가을에 이르기까지 불규칙하게 계속 발생하지만 여름에 번식력이 왕성하여 1년에 10회 이상 발생한다. 암컷은 작물의 표피조직 속에서 20~170개의 알을 낳고, 5~7일 후에는 알에서 깨어난다. 애벌레는 식물의 겉껍질을 갉아 먹고 자라며, 6~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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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병해충 씨고자리파리 백합과 채소의 해충
마늘, 양파, 파 등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뿌리 부위인 땅속을 향해 이동해 뿌리와 잎집(엽초) 기부 및 비늘줄기(인경) 부위를 가해하는데 피해를 심하게 받은 기주식물은 아랫잎부터 노랗게 변하면서 기주가 시들고 쓰러지며 말라 죽는다. 특히 3월 상중순에 인경이 형성되기 전 자구 상태에서 피해를 받을 경우 기주식물이 줄어 빈 포기(결주)가 생기게 된다. 남부 지방 마늘 재배지 씨고자리파리의 피해주율은 평균 25~30%이나 심한 경우는 50%가 넘는 재배지도 있다. 실질적으로 재배지에서는 피해를 받은 인경이나 자구 부분은 병원균 때문에 썩게 되어 씨고자리파리, 뿌리응애 및 기타 병해와 함께 발생한다. 씨고자리파리는 고자리파리와 형태가 비슷하여 혼동하기 쉬우나 대개 크기로써 두 종의 구별이 가능하다. 씨고자리파리가 고자리파리보다 작다. 성충은 몸길이가 4.5~5.7mm, 날개편 길이가 8.25~10.0mm이고 전체적으로 연한 회색을 띠고 있다. 애벌레는 백색의 구더기인데 다 자란 3령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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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병해충 작은뿌리파리 박과 채소의 해충
유충이 뿌리를 스폰지상으로 가해하여 작물이 시들어 죽는다. 토마토, 박과 작물, 가지, 카네이션 등에서 피해가 나타나며 특히 시설원예작물에 발생이 많다. 피해는 11~5월경에 많고 유기물을 다량 시용한 경우 피해가 많다. 성충은 1.8mm의 소형 혹파리로 날개는 암회색이다. 유충은 4mm 정도로 머리는 흑색이고 가슴과 배 부분은 반투명하며, 다리는 없다. 몸은 12~13마디이다. 온실 내에서 성충은 4월 중순에 증가하고, 5월 하순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여름에는 적어졌다가 가을에 다시 증가하여 9~10월에 발생이 많고 20~25℃의 시설하우스에서는 월 2회 발생이 가능하다. 씨뿌리기(파종), 아주심기(정식) 전에 약제를 토양 시용하고 생육 중 피해가 나타나면 유제 등을 뿌리에 포기별 물주기(관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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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병해충 감자수염진딧물 가짓과 채소의 해충
감자, 가지 등 기주식물 잎의 뒷면에서 즙액을 빨아 먹으며 50여 종의 각종 바이러스병을 옮긴다. 유시충은 몸길이가 3mm로 몸 색깔은 청녹색이고 머리에는 이마 혹이 뚜렷하며 입틀은 가운데 다리의 밑 마디에 이른다. 뿔관은 비늘무늬가 있으며 끝부분에 그물무늬가 있고 끝에 테두리가 있는 원기둥 모양이다. 무시충은 몸길이가 3.2mm로 몸 색깔은 녹색 내지 연한 녹색이다. 광택이 없으며 어린애벌레의 등에는 짙은색의 세로줄이 있다. 뿔관은 끝부분으로 갈수록 약간 가늘어지는 원기둥이다. 비늘무늬가 있으나 끝부분에는 그물무늬가 있고 끝에 테두리가 발달되어 있다. 감자, 가지, 튤립, 레드클로버 등에서 기생하는데 월동처는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10수대를 여름 기주에서 생활하는데 감자와 가지에서 많이 기생하고 있다. 유시충은 5월 하순~6월에 발생 최성기를 보인다. 복숭아혹진딧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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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병해충 벼룩잎벌레 십자화과 채소의 해충
무, 배추, 기타 십자화과 채소, 박과 작물 성충은 주로 십자화과 채소의 잎을 식해한다. 배추나 무에서는 어린모에 피해가 많고 생육 초기에 피해를 받은 구멍은 식물체가 자라면서 커져 상품 가치가 떨어진다. 유충은 무, 순무의 뿌리 표면을 불규칙하게 식해하며 흑부병(黑腐病)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늦은 봄부터 여름까지 피해가 심하다. 성충은 2~3mm의 알 모양으로 흑색을 띤다. 성충의 날개 딱지에는 굽은 모양의 황색 세로띠 무늬가 있으며, 잘 튄다. 다 자란 유충은 8mm 정도로 유백색이며 머리는 갈색이다. 땅속의 흙집 속에서 번데기가 되며, 크기는 2~3mm이다. 성충으로 월동하고 연 3~5회 발생한다. 낙엽, 풀뿌리, 흙덩이 틈에서 월동한 성충은 3월 중하순부터 출현한다. 4월에 성충이 작물의 뿌리나 얕은 흙 속에 1개씩 산란하여 30여 일간 한 마리가 150~200개의 알을 낳는다. 성충은 5~6월경에 증가하며 여름철에는 다소 줄어든다. 생육 초기의 방제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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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병해충 채소해충의 종합관리
채소의 안정적 생산과 품질향상을 위해서는 해충의 종합적 관리가 필요하다. 해충의 종합적 관리(IPM)는 작물별로 해충의 종류를 파악하고 각각의 해충의 발생시기, 발생 및 피해 정도 등에 근거하여 화학적 방제, 생물적 방제, 경종적 방제, 물리적 방제 등 다양한 방제수단을 적절히 조합하여 사용함으로써 최대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장에서는 채소에 발생하는 주요 해충의 발생추세, 작물에 대한 피해, 환경과의 관계, 예찰 및 방제법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 특정 지역에서는 한두 작물의 집단재배로 거대한 단지를 형성하고 있어서 해충의 발생과 피해가 점점 늘어가고 있는 실정 ▶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새로운 병해충관리 전략으로 해충의 종합적 관리(Integrated Pest Management, IPM)가 해결책으로 대두됨 ▶ 농산물 수입량의 증가에 따라 오이총채벌레, 아메리카잎굴파리, 꽃노랑총채벌레 등과 같은 외래해충이 발생 ▶ 해충의 피해는 해충의 종류, 발생량 또는 작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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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병해충 상추의 병해
상추의 병 중에서 가장 피해가 큰 병해로 온도가 낮고, 습기가 많을 때 발생한다. 잿빛곰팡이병과 함께 흔히 동시에 발생하며 노지보다는 시설 내의 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는데 온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발생하지 않는다. 배춧과, 가짓과, 박과 작물의 균핵병과 동일한 병원균에 의하여 발생한다. 상추에 큰 피해를 주는 병해로 전국 어디서나 발생한다. Sclerotinia sclerotiorum은 자낭균에 속하는 곰팡이의 일종으로 균핵과 자낭포자를 형성하며, 균핵은 땅 표면에서 20년간 생존하지만 토양 속에서는 2~5년간 생존한다. 병원균의 발육적온은 20℃ 내외로 저온균에 속한다. 기타 병원균의 균학적 특성은 박과 작물 균핵병균과 동일하다. 땅과 닿는 부분에 수침상의 병반이 생겨 아래위로 진전하며, 눈처럼 흰 균사가 생긴다. 진전하면 안쪽으로 썩는 부분이 확대되며 병환부는 물러져 썩으나 냄새는 없다. 병환부에 쥐똥과 같은 균핵이 생긴다. (1) 전염방법 균핵의 형태로 토양 표면에서 월동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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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병해충 가짓과 채소의 병해 고추, 토마토, 가지, 감자, 피망, 파프리카
고추, 토마토, 감자 등 가짓과 및 박과 작물에서도 발생하는 병으로 매년 피해가 심하다. 병원균의 전염력이 대단히 빨라서 일단 발병되면 급속히 전 재배지로 확산되므로 초기 방제가 늦으면 큰 피해를 초래한다. 토양전염성으로 약제방제 효과가 낮다. 따라서 약제방제와 함께 경종적인 방제대책이 병행되어야 효과적인 방제가 가능하다. Phytophthora속에 속하는 3종의 곰팡이에 의하여 초래된다. 병원균은 물과 관련이 깊은 수생균의 일종으로 주로 토양 속에서 생활하며 기주식물체 없이도 토양 내에서 2~8년간 생존할 수 있다. 병원균은 난포자, 유주자낭, 유주자를 만들며 병원균별 각각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육묘상이나 발아 초기부터 전 생육기에 걸쳐 발생한다. 땅과 맞닿는 부위의 줄기나 과실, 땅에서 가까운 잎에 먼저 발생하여 토양 표면과 가까운 부분이 침해되기 쉽다. 병에 걸린 부위는 수침상의 병반에서 암갈색의 병반으로 점차 확대되며 표면에 잔잔한 흰색곰팡이가 핀다. 잎에서 간혹 테무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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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병해충 뿌리썩이선충류 딸기의 해충
딸기, 고추, 상추, 감자, 콩 등 350여 종에 기생하는데 딸기, 감자, 상추, 사과에 많이 기생한다. 딸기 뿌리썩이선충(P.penetrans)의 경우는 뿌리의 피층(皮層)에 기생하지만 어떤 식물에는 물관조직까지 침입하고, 베고니아에서는 줄기에도 침입한다. 복숭아 나무에서는 접종 후 9시간 만에 뿌리 색깔이 변화되며, 24시간 이내에 괴사증상(Necrotic Lesion)을 볼 수 있다. 지상부에서는 일반적으로 위축되고 변색되며, 오래된 잎은 일찍 죽게 되고 목본류의 경우에는 가지 끝부터 말라 죽게 된다. 기주식물의 위축 증상을 일으키는 선충 밀도는 토양 및 기후조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참흙에서 감자는 토양 100g당 20마리 정도이며, 토양 100g당 60마리의 선충을 접종했을 때 감자는 35%, 상추, 양배추, 양파는 20% 정도의 감수를 가져왔다. 한편 사과 뿌리썩이선충은 세포를 파괴하고 괴저현상(Necrosis)을 일으키며 때로는 목질부까지 침입한다. 흑색의 상해가 뿌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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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병해충 딸기잎선충 딸기의 해충
전국의 주요 딸기 재배단지인 충북 옥천, 충남 논산, 전남 담양, 경북 고령, 경남 진양 등에서 108개 하우스를 조사한 결과, 조사 지역 모두에서 딸기잎선충이 발견되었으며, 발생포장률은 17.6~50%였다. 지역별 발생률을 보면 전남 담양 지방이 50%로 가장 높았고, 포기당 선충 밀도는 경남 진양 수곡면의 여봉 재배지에서 포기당 28,000 마리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이곳은 수확이 전혀 불가능하였다. 피해는 주로 재배지 관리가 불량한 곳에서 심했으며, 농민들은 대부분 바이러스 피해 또는 생리적인 장해로 알고 있었고 심는(작부)형태나 품종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딸기의 생장점 부분에 기생하며 잎눈으로 분화되고 있는 세포를 구침으로 찔러서 세포 내용물을 빨아 먹으므로 세포가 죽는다. 딸기에 나타나는 피해 증상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① 잎이 비틀리거나 주름이 진다. ② 잎 표면이 거칠어지고 농록색으로 변한다. ③ 잎이 펼쳐지지 못하고 가장자리가 꼬부라진다(고사리병). ④ 잎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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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병해충 딸기뿌리진딧물 딸기의 해충
땅 부위의 줄기와 뿌리의 상부를 가해하는 진딧물로서 개미로 덮여 있는 경우가 많다. 초여름과 가을에 많이 보이며, 생육이 불량해지거나 말라 죽는다. 성충의 몸길이는 1.5mm 정도이며 목화진딧물과 비슷한 체색과 형태를 하고 있다. 몸 표면이 광택이 없는 암녹색이지만 약충은 녹색을 많이 띠고, 목화진딧물에서 보여지는 황색계통은 없다. 연중 딸기에서 생활하며 야외에서는 알로 월동한다. 3월에 부화한 간모가 날개 없는 태생암컷을 낳고 포기 밑부에 살다가 6월에 날개 달린 태생암컷이 출현하여 이동하기도 한다. 9~10월경 묘판에서 뿌리에 해를 입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고 추워지기 직전에 암수가 모두 출현하여 산란한다. 겨울을 지낸 알은 잎 뒷면에 낱개로 한 마리가 2~4개씩 1주일 내에 산란한다. 시설재배 시 겨울에도 태생암컷이 보이며 촉성재배에서는 1~2월에도 다발생하는 수가 있다. 흙으로 덮여 있거나 뿌리에서 살기 때문에 발견이 늦은 경향이다. 방제는 다른 진딧물류의 방제에 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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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병해충 딸기꽃바구미 딸기의 해충
딸기, 장미류 등 야외의 딸기가 꽃이 피기 시작할 때 꽃대가 잘리거나 꺾이며, 잎자루가 꺾이기도 한다. 겨울을 지낸 성충이 밭에 몰려들어 꽃봉오리에 작은 구멍을 내고 알을 낳고, 꽃줄기를 반쯤 잘라 봉오리가 피지 않고 떨어져 버린다. 성충의 몸길이는 2mm 정도의 작은 바구미로서 전체적으로 흑색이며, 회백색의 작은 털이 빽빽이 나 있다. 머리는 작지만 주둥이가 길게 나와 있고, 겹눈은 약간 크다. 가슴은 양쪽이 둥근 모양으로 사다리꼴이며, 앞날개에는 각각 10개의 점 모양의 열이 있다. 날개딱지는 다른 부분보다 붉은색을 띠고, 날개 뒤쪽에 삼각형 모양의 무늬가 있다. 애벌레는 떨어진 꽃 속에 있는데 통통하며, 배 쪽으로 구부러져 있고, 몸에는 옆주름이 많다. 알은 타원형이고, 길이가 0.5mm 정도이다. 성충으로 마른 풀 포기나 낙엽 아래에서 월동하고, 야외 딸기 개화 초기부터 나타나 가해한다. 월동 성충은 개화 말기까지 계속 알을 낳지만 산란 최성기는 4월 하순~5월 중순이며,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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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병해충 딸기잎벌레 딸기의 해충
딸기, 대황 등 봄과 가을에 딸기 잎을 뒤에서부터 갉아 먹어 구멍이 뚫리거나 윗면 표피막만 남긴다. 애벌레와 성충 모두 가해하나 애벌레가 무리지어 가해하므로 피해가 크다. 성충의 몸길이는 4mm 정도이고, 황갈색을 띤다. 등쪽에 황색의 작은 털이 빽빽하게 나 있고, 배 아랫면은 검은색이지만 배 끝은 색이 엷다. 겹눈, 더듬이 및 다리는 흑갈색 내지 흑색이며 더듬이는 길어서 몸길이의 1/3 정도나 된다. 앞가슴, 등의 가운데에 거꾸로 된 삼각형 모양의 융기된 부분이 있고 중앙부는 흑갈색을 띤다. 날개딱지는 앞가슴 등쪽보다 폭이 넓고 점각이 많으며, 어깨 부분에 검은무늬가 있다. 한 마리가 10~20개씩 무더기로 산란한다. 노란색 알은 길이 0.5mm의 타원형으로 표면에 그물무늬 모양이 솟아올라 있다. 유충은 원통형으로 머리는 어두운 갈색이고 몸 빛깔은 노란색이며 털이 많고 옆은 갈색무늬가 많다. 성충은 딸기의 마른 포기, 마른 잎, 지피물 등의 아래에서 잠복하여 월동을 하며 봄에 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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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병해충 딸기의 해충
장미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열매채소인 딸기는 딸기잎벌레, 딸기꽃바구미, 딸기잎선충, 뿌리썩이선충류, 딸기뿌리진딧물 등의 해충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들 해충으로 인한 피해상황과 해충의 생김새, 생태 그리고 방제법에 대해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