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 사전 본문
페미니스트
feminist페미니즘을 따르고 주장하는 사람. 젠더로 인해 발생한 불평등한 여성의 지위와 역할에 변화를 일으키고자, 페미니즘 운동을 현실에서 실천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여성을 성적 욕망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사회의 일반적인 여성관에서 벗어나고자 하며, 남성과 동등한 기회와 자격을 가지기 위해 노력한다. 대표적인 페미니스트의 운동으로는 19세기 미국과 영국에서 일어난 여성참정권 운동이 있다.
페미니즘은 젠더로 인한 모든 차별을 부정하며 성평등을 지지하는 믿음에 근거를 두고, 불평등하게 부여된 여성의 지위, 역할에 변화를 일으키려는 여성운동이다. 페미니스트는 이러한 페미니즘을 현실에서 실천하려는 사람을 말한다. 19세기에 미국과 영국에서 벌어진 여성참정권 운동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1949년 시몬 드 보부아르의 저서 〈제2의 성〉의 출간은 현대 여성운동의 기원을 이루는 획기적인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페미니스트는 여성을 성적인 욕망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사회의 일반적인 여성관을 비판하고, 남성과 동등하게 여성의 자기인식과 기회를 넓히려고 노력한다. 또한 모든 공적인 영역에서 여성의 참여를 확대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관련 도서-
트렌드지식사전6 TMI
다른 사람이 궁금해하지 않는 내용도 자신이 먼저 나서 지나칠 정도로 많은 이야기를 하는 행위를 말한다. 미국에는 TMI 증후군이라는 것도 있다는데, SNS 시대를 맞아 TMI 현상은 만개한다. SNS를 통해 자기의 상황이나 감정을 배출하는 사람들이 큰 폭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왜 SNS를 통해 TMI를 하고 있는 것일까? 그건 SNS가 자기애를 표현하는 유력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김형경은 SNS는 개인이 혼자서 소화시키지 못하는 감정들을 토로하는 자기표현의 장소라면서 이렇게 말한다. "그곳에서 어떤 이들은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자기 모습만을 표현하면서 미화된 자기 이미지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 어떤 이는 내면의 고통스러운 부분,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는 감정들을 표현한다. 그들은 자기가 연출하는 바로 그 모습 그대로 타인들이 자신을 인정해주기를 부탁하는 것 같아 보인다." 하지만 TMI가 적정 수준을 넘으면서 SNS가 ‘자기고백의 과잉공간’, ‘감정의 배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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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백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고위공직자의 직무 관련 부정부패를 수사·기소하는 독립기관. 약칭은 '공수처'이다. 1998년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권력형 부패범죄 처벌을 위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한 이래, 2002년 노무현 대통령, 2016년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으로 제시되었다. 우여곡절끝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에 대한 법안이 2019년 12월 30일 국회를 통과, 2020년 1월 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고, 2020년 12월 10일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었으며, 2021년 1월 21일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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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백과 알파고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구글 딥마인드(DeepMind)가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이다. 알파고(AlphaGo)의 고(Go)는 바둑을 뜻한다. 딥마인드는 구글이 2014년 인수한 인공지능 관련 기업으로 2010년 영국에서 설립되었으며 머신러닝 등의 기술을 사용해 학습 알고리즘을 만든다. 알파고는 딥러닝(Deep Learning) 방식을 사용해 바둑을 익힌다. 딥러닝은 머신러닝(기계학습)의 하나로 비지도 학습(Unsupervised Learning)을 통해 컴퓨터가 스스로 패턴을 찾고 학습해 판단하는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다. 인간이 별도의 기준을 정해주지 않으며 대신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컴퓨터가 스스로 분석하며 학습하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바둑은 고대 중국에서 시작된 게임으로 돌을 놓는 위치에 따라 경우의 수가 엄청나게 달라진다. 바둑에서의 경우의 수는 체스보다 구골(Googol, 10의 100제곱)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체스에서는 1997년 IBM에서 만든 체스 게임용 컴퓨터 딥블루(De -
다음백과 워라밸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Work and Life Balance)’의 줄임말. 장시간 노동을 줄이고 일과 개인적 삶의 균형을 맞추는 문화의 필요성이 대두하면서 등장한 신조어다. 영미권에서는 1970년대부터 등장한 개념이지만 한국에서는 2018년부터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트렌드 코리아 2018>은 1988년생부터 1994년생을 '워라밸 세대'라고 규정했으며, 이들은 자신을 갈아넣어 일을 하지 않고 '소확행'을 실천할 정도의 소득 수준에 만족한다. '워라밸'을 추구하는 이러한 현상은 개인적인 성향이 짙어지는 세태에서 발현된 것이라는 분석도 있으며, 이로 인해 한국 사회에서 '워라밸'은 매우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