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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백과 페미니스트 feminist
페미니즘을 따르고 주장하는 사람. 젠더로 인해 발생한 불평등한 여성의 지위와 역할에 변화를 일으키고자, 페미니즘 운동을 현실에서 실천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여성을 성적 욕망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사회의 일반적인 여성관에서 벗어나고자 하며, 남성과 동등한 기회와 자격을 가지기 위해 노력한다. 대표적인 페미니스트의 운동으로는 19세기 미국과 영국에서 일어난 여성참정권 운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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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백과 욜로You Only Live Once
‘You Only Live Once(한 번뿐인 인생)’의 약자. 라틴어 '카르페디엠(Carpe Diem)'와 비슷한 표현으로, 한 번뿐인 인생에서 기회를 놓치지 말고 현재를 즐기며 살아야 한다는 의미가 있다. 2011년 래퍼 드레이크의 신곡 <더 모토(The Motto)>가 미국 랩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의 폭풍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가사인 '욜로'가 세계를 휩쓸게 되었다. 이는 현재를 중요하게 여기는 20·30대의 가치관과 맞아떨어졌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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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백과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
한 가지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마치 에너지가 방전된 것처럼, 갑자기 무기력해지는 증상을 뜻하는 심리학 용어. 아직 질병으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2019년 5월 세계보건기구의 제11차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ICD-11) 발표에서는 번아웃 증후군을 직업 관련 현상으로 포함하면서 "성공적으로 관리되지 않은 만성적 직장 스트레스"로 정의했다. 주요 특징은 에너지 소진의 느낌, 일에 대한 심리적 괴리감, 일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의 증가, 업무 효율의 저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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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백과 조문하는 방법
장례식에 가서 조문할 때의 예의와 방법. 조문 시기는 가까운 친지의 경우 가능한 빨리 가는 것이 예의이고, 일반적인 경우에는 조금 시간을 두는 것이 배려로 비춰진다. 복장은 화려한 액세서리 등은 피하고 무채색 계열로 입는 것이 좋으며, 조의금 봉투에는 '부의'라고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빈소에 들어갈 때에는 문 밖에 외투 등을 벗고 들어가고, 입구에 있는 조객록을 작성한 후 상주와 짧게 목례한 뒤 영정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분향과 헌화를 한다. 이를 마친 후 두 번의 절을 하는데, 이때 장례는 흉사이기 때문에 평상시와 공수법이 반대로 작용한다. 이후 상주와 맞절을 하고 상황에 따라 간단한 인사말을 할 수도 있다. 조문을 마친 뒤에는 조의금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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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소리나는 일반상식 일베
일간 베스트 저장소
일베는 인터넷 커뮤니티단체로 대한민국 극우 성향의 유머 사이트이다. 전라도 지역 비난 및 조롱, 전직 대통령 비하 및 희화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희화화 등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원래 2009년 디시인사이드에서 추천을 많이 받던 글을 따로 모아 일간베스트라 하던 것에서 유래되었으며, 2010년 새롭게 만들어진 지금의 일베는 그 목적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
똑소리나는 일반상식 오피스와이프Office wife
직장에서 배우자보다 더욱 가깝게 지내는 여성 동료
직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현대 남성들이, 같은 업무를 하면서 집에 있는 배우자보다 더욱 자신을 잘 이해해주는 여성 동료에게 친근감을 느끼는 현상에서 나타난 말이다. 반대로 직장에서 배우자보다 가깝게 지내는 남성 동료를 '오피스 허즈번드(Office Husband)'라고 한다. -
트렌드지식사전6 TMItoo much information
다른 사람이 궁금해하지 않는 내용도 자신이 먼저 나서 지나칠 정도로 많은 이야기를 하는 행위를 말한다. 미국에는 TMI 증후군이라는 것도 있다는데, SNS 시대를 맞아 TMI 현상은 만개한다. SNS를 통해 자기의 상황이나 감정을 배출하는 사람들이 큰 폭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왜 SNS를 통해 TMI를 하고 있는 것일까? 그건 SNS가 자기애를 표현하는 유력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김형경은 SNS는 개인이 혼자서 소화시키지 못하는 감정들을 토로하는 자기표현의 장소라면서 이렇게 말한다. "그곳에서 어떤 이들은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자기 모습만을 표현하면서 미화된 자기 이미지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 어떤 이는 내면의 고통스러운 부분,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는 감정들을 표현한다. 그들은 자기가 연출하는 바로 그 모습 그대로 타인들이 자신을 인정해주기를 부탁하는 것 같아 보인다." 하지만 TMI가 적정 수준을 넘으면서 SNS가 ‘자기고백의 과잉공간’, ‘감정의 배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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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백과 졸혼卒婚
부부가 이혼하지 않으면서도 각자 자신의 삶을 즐기며 자유롭게 사는 생활방식. '결혼을 졸업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2004년 일본 작가 스기야마 유미코의 저서 <졸혼을 권함>을 통해 알려졌다. 오랜 결혼생활 이후 인생의 막바지에 이혼을 하는 '황혼이혼'과는 결혼생활을 유지한다는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 졸혼 현상은 늘어난 기대수명과도 관련이 있어 인생을 치열하게 살고 난 후 자신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이러한 현상이 늘었다는 분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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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백과 49재四十九齋
사람이 죽은 지 49일째에 좋은 곳에 태어나길 기원하며 거행하는 불공 의식. 죽은 날을 1일로 하여 7일 마다 7번 불공 의식을 지내는 것을 의미한다. 대승불교의 전승에서 이 기간 동안 죽은 자는 생전의 공덕을 심판받아 내세에 갈 곳이 결정된다고 믿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죽은 자가 더 좋은 내세로 갈 수 있도록 불공을 드리는 의식으로, 유교의 장례 전통과는 완전히 다르다. 49재가 끝나면 내세로 떠났다고 보고 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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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백과 워라밸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Work and Life Balance)’의 줄임말. 장시간 노동을 줄이고 일과 개인적 삶의 균형을 맞추는 문화의 필요성이 대두하면서 등장한 신조어다. 영미권에서는 1970년대부터 등장한 개념이지만 한국에서는 2018년부터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트렌드 코리아 2018>은 1988년생부터 1994년생을 '워라밸 세대'라고 규정했으며, 이들은 자신을 갈아넣어 일을 하지 않고 '소확행'을 실천할 정도의 소득 수준에 만족한다. '워라밸'을 추구하는 이러한 현상은 개인적인 성향이 짙어지는 세태에서 발현된 것이라는 분석도 있으며, 이로 인해 한국 사회에서 '워라밸'은 매우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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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전 페미니즘feminism
여성 지향적인 의식 혹은 남성 중심적인 가부장제 이데올로기에 대항하는 여성주의 담론. 하지만 페미니즘을 여성에게만 국한된 담론으로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페미니즘은 기존의 남성 중심적인 세계관과 다른 새로운 세계관과 성차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전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식은 이미 20세기 초 여성 참정권 운동에서 시작되었지만 여성 운동이 좀 더 본격화된 것은 1960년대 정치적 변혁 운동의 과정에서였다. 1960년대 급진적인 변혁 운동은 여성의 성 해방 운동을 낳았고, 여기서 페미니즘은 자본주의 또는 남성 중심적인 가부장제로 인해 억압받고 있는 여성을 해방시키고자 하는 정치적 실천과 담론의 집합을 지칭하는 용어가 되었다. 페미니즘은 계급적인 문제를 성차 문제로 바꿔 놓았고 사회적 불평등의 기원에 대한 다양한 탐구를 통해 '여성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뿐만 아니라 가부장제 이데올로기에 대항하는 여성의 정치적 해방 운동을 양산했다. 1960년대 발전한 급진주의 페미니즘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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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백과 플렉스 flex
자신의 능력이나 부에 대한 지나친 과시, 또는 과시적 소비를 뜻하는 유행어. '구부리다'라는 의미에서 '팔을 구부려 힘을 과시하다'라는 뜻이 파생된 후, 1990년대 미국의 힙합 가수들을 통해 재물이나 능력을 지나치게 과시하는 행위나 사람을 뜻하는 말로 발전했다. 2010년대 이후에는 힙합 가수들을 통해 이런 과시적 소비나 과시행위를 부정적인 관점에서 표현하는 의미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졌다. 한국에는 2019년을 전후하여 래퍼들을 통해 도입되어, '과시적 소비'를 뜻하는 유행어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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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백과 차례상 차리는 방법
차례를 지낼 때 조상에게 올리는 차례상을 차리는 방식. 각 지역과 가정에 따라 차례상을 차리는 방법은 모두 다르지만 일반적인 상차림은 제사와 동일하며, 서쪽부터 동쪽으로 5열을 갖추어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이때 5열에는 조율이시와 홍동백서라고 하여 대추, 밤, 배, 감, 사과, 한과류를 놓고, 4열에는 좌포우혜와 숙서생동이라고 하여 포와 나물, 간장, 나박김치, 식혜를 놓는다. 3열에는 어동육서라고 하여 육탕, 소탕, 어탕을 놓고, 2열에는 동두서미와 적접거중이라고 하여 육전, 육적, 소적, 어적, 어전을 놓는다. 마지막으로 1열에는 좌반우갱이라고 하여 밥, 잔, 국, 시접, 밥, 잔, 국, 편을 놓음으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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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지식사전5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중산층 이상의 계층이 비교적 빈곤 계층이 많이 사는 정체 지역에 진입해 낙후된 구도심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으면서 기존의 저소득층 주민을 몰아내는 현상을 이르는 말이다. 1964년 영국 사회학자 루스 글래스가 런던 도심의 황폐한 노동자들의 거주지에 중산층이 이주를 해오면서 지역 전체의 구성과 성격이 변하자 이를 설명하면서 처음 사용한 말이다. ‘신사 계급, 상류 사회, 신사 사회의 사람들’을 뜻하는 gentry와 화(化)를 의미하는 fication의 합성어다.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HK 연구교수 이기웅은 일반적으로 젠트리피케이션은 “값싼 작업공간을 찾아 예술가들이 어떤 장소에 정착하고 그들의 활동을 통해 지역의 문화 가치가 상승하면, 개발자들이 들어와 이윤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면서 이렇게 말한다. “젠트리피케이션의 견인차는 미학이다. 그런데 미학을 강화할수록 도심은 관광지가 돼간다. 특히 노동계급의 거리문화가 스펙터클로 전화하면서 참혹했던 슬럼의 흔적들은 트렌디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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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문법 번아웃 신드롬 왜 연료 부족을 알리는 경고등이 켜졌는데도 계속 달리는가?
신체적·정신적으로 모든 에너지가 소모되어 무기력증이나 자기혐오, 직무거부 등에 빠지는 현상이다. 탈진 증후군이나 소진 증후군, 연소 증후군이라고도 부른다. 우수하거나 근면 성실한 사람일수록 일을 마다하지 않는 바람에 번아웃 증후군에 빠지기 쉽다. 또한, 서비스직 같은 감정 노동자들이나 윤리적 책임감이 높은 사회 복지사 등이 정서적 소진으로 인해 번아웃 증후군에 빠지기 쉬운 직종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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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백과 버킷리스트Bucket list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들을 적은 목록
평생 한 번쯤 해보고 싶은 일, 혹은 죽기 전에 해야 할 일들을 적은 목록을 버킷리스트라 한다. 버킷리스트(Bucket list)라는 말은 ‘죽다’라는 뜻의 속어 ‘Kick the Bucket’ 와 관련이 있다. 중세 유럽에서 자살이나 교수형을 할 경우 목에 줄을 건 다음 딛고 서 있던 양동이(Bucket)를 발로 찼던 관행에서 유래했다. 버킷리스트는 2007년 영화 ‘버킷 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The Bucket List)’을 통해 대중적으로 알려졌다. 영화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은 두 주인공은 죽기 전 하고 싶은 일들의 목록을 작성해 함께 여행을 떠난다. 영화로 인해 버킷리스트는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활용되는 수단 중 하나로 널리 인식되었다. 마케팅이나 예술 등 여러 분야에서 버킷리스트를 모티브로 사용하기도 한다. -
트렌드지식사전3 관종關種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온라인이나 SNS에서 무리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비하하는 인터넷 용어로, '관심병 종자'의 준말이다. 김주연은 SNS에서 남의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실생활에서 친구가 없거나 평소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현실에서와 달리 SNS상에서는 반응이 즉각적으로 오기 때문에 온라인상의 관계에 더욱 매달리고 이를 통해 대리 충족을 느끼려 한다는 것이다. 『한국일보』 2014년 8월 29일자는, 관종의 게시물은 SNS 속에서 공해처럼 여겨지고 있지만 "자신에 대해 기록하고 이를 다른 사람들이 보는 것은 소통의 일환일 뿐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반문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고 했다. 이어 SNS 애용과 관종 사이에서 미묘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 유형으로, 셀카형, 감성 과잉형, 허세형, 정치 선동형 네 가지를 들었다. 셀카형은 과시를 위해 시도 때도 없이 자신의 사진을 게재하는 유형이고, 감성 과잉형은 기쁨과 우울, 분노, 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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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백과 커밍아웃coming out
성소수자가 가족, 친구 등 사회에 자신의 성 정체성 등을 알리는 행위. 과거에는 밝히고 싶지 않은 자신의 사상 등을 숨기고 있다 드러내는 것을 뜻하는 표현으로 쓰였다. '벽장 속에서 나오다(coming out of the closet)'에서 유래된 단어로, '아웃팅(outing)'과는 다른 개념으로 쓰인다. 보통의 커밍아웃은 세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첫 단계는 자신의 성정체성을 자각하는 것, 두번째는 가족과 친구 등의 주변 지인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알리는 것, 세번째는 자신을 둘러싼 사회에 이를 알리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단순히 숨기고 있던 어떤 사실을 드러내는 것을 모두 커밍아웃이라 지칭하기도 하지만 이는 단어의 사회성이 희석된다는 점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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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백과 글램핑Glamping
다양한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갖춘 고급스러운 캠핑을 뜻하는 말. 영단어 'glamorous'와 'camping'의 합성어이며, 야외에서 즐기는 작은 호텔 정도로 이해할 수 있다. 실제로 대부분의 텐트 안에는 TV를 포함해 소파나 침대 등이 기본적인 시설로 갖추어져 있으며, 나아가 고가의 가구나 무선 인터넷, 자동 온도 장치 등이 설치된 텐트도 있다. 이와 같은 방식은 1900년대 초 아프리카 사파리에서 생활했던 유럽인과 미국인의 생활양식에서 온 것이라는 설이 있으며, 실내에만 있을 경우 호텔과 다름이 없기 때문에 캠핑 입문자에게 좋다.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글램핑이 시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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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백과 히키코모리hikicomori,(일)引き籠もり
사회생활을 거부하고 장기간 집안에만 틀어박혀 있는 사람이나 그 상태를 일컫는 말. 1970년대부터 일본 사회에 나타난 현상이었으며, 1990년대 초부터 심각한 사회적 증상으로 발전했다. 2005년 정신과 의사 사이토 타마키가 히키코모리에 대한 정신의학적 고찰을 통해 이들에 대한 의학적 진단을 내렸다. 일본어 사전인 고지엔 2008년판에 ‘히키코모리’라는 말이 수록되었고, 한국에서는 ‘은둔형 외톨이’라는 표현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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