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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네 편의점
Kim’s Convenience김씨네 편의점은 캐나다 토론토의 한 한국인 이민 가족 이야기를 다룬 시트콤이다. 캐나다 국영방송 CBS가 제작했으며, 2016년 시즌 1을 시작으로 시즌 5편까지 교포 사회를 재치 있게 묘사해 전 세계적 인기를 구가했다. 시즌 6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됐으나 종영 소식이 전해지자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이례적으로 종영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세계 최대 청원사이트인 ‘체인지닷오알지’엔 ‘김씨네 편의점을 계속 보게 해달라’는 팬들의 청원이 올라오는 등 종영 소식의 여파가 대단했다.
한편 마지막 시리즈인 시즌 5가 캐나다 현지에서 한창 방영되고 있는 가운데 인종차별 논란이 증폭됐다. 비동양인 제작진들이 ‘김씨네 편의점’의 토대를 마련한 한국계 캐나다인 작가를 차별하고, 드라마 내 유일한 백인 여성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스핀오프(spin off) 드라마 제작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이 일었다. 드라마 속 어머니 ‘미세스 김’ 역의 배우 윤진희는 “드라마 대본에서 왜곡된 동양문화에 대해 배우들이 정정해주려던 목소리도 제작진에 의해 묵살당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폭로해 인종차별 논란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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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백과 DNR
환자의 요구로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서도 심폐소생술 등의 처치를 하지 않는 것.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해 무의미한 생명 연장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넓은 의미로는 적극적인 치료가 없는 소극적 안락사의 개념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환자나 보호자가 동의서에 서명하면 의사가 처방을 내리는 것이 통상적 방법이나 환자의 동의가 시기를 넘을 경우 보호자들의 요구로 심폐소생을 행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서는 1998년 치료비 부족으로 DNR을 요구한 보호자와 이를 받아들인 의사가 살인방조죄를 선고받은 '보라매 병원 사건'으로 소극적 안락사와 존엄사에 관한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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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백과 게이
동성애자를 가리키는 말. 영단어 'gay'는 본래 '명랑한', '쾌활한' 등의 긍정적 뜻을 지닌 단어로, 1960년대 미국 성소수자들이 자신들의 성정체성을 긍정하기 위해 사용하기 시작했다. 본래는 여성과 남성 모두 해당하지만, 통상적으로는 남성 성소수자들을 칭할 때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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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소리나는 일반상식 성 소수자
성적인 면에서 소수자인 사람
성 소수자는 트랜스젠더, 동성애자, 양성애자, 무성애자 등 성적지향과 성 정체성과 관련된 소수자를 일컫는다. 비슷한 말로는 퀴어와 LGBT가 있다. 본래는 ‘기묘한, 이상한’이라는 뜻으로 동성애자를 멸시할 때 쓰는 단어였으나. 동성애자 인권 운동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당당하게 ‘퀴어’라는 뜻을 사용함으로서 점차 성 소수자 전반을 지칭하는 단어로 자리 잡게 되었다. -
에듀윌 시사상식 브이로그
브이로그는 비디오(video)와 블로그(blog)를 합성한 ‘비디오 블로그’를 말한다. 블로그에 일기를 쓰듯 일반인이 소소한 생활상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사이 트에 올려 타인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채널이다. 과거 블로그가 인터넷 문화의 중심이었다면 이제 비디오 동영상이 가미된 브이로그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브이로그의 인기 비결은 공감과 대리만족이다. 연예인의 화려한 모습 보다는 자신과 비슷하게 사는 누군가의 모습을 통해 고달픈 현실에 대한 위로를 얻는 것이다.